[스크랩] 풍악재라는 이름의 집이 있다 * 풍악재라는 이름의 집 작년 여름 무렵이었다. 내가 사는 악양 오가는 길가에서 만나면 수인사를 나누거나 미소의 목례를 건네는, 조금은 알고 지내는 이들이 집에 찾아왔다. 그 친구들이 우리 집에 찾아온 것이 아마 처음이었던가. 아무튼 뒤뜰 원두막에 앉아 평소에는 여간해서 하지 .. 삶의잔꽃송이 2013.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