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물음 /김광규 시인 [포토] 광화문글판에도 봄이 왔어요등록 :2018-03-05 13:39수정 :2018-03-05 경칩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 봄을 맞아 새로운 글판이 걸려있다. 글판에 걸린 새 문구는 김광규 시인의 ‘오래된 물음’ 일부 내용으로 아이들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생명력처럼 새 봄을 맞아.. 시의향기(詩香) 2018.03.05
내가 사랑하는 사람/정호승 내가 사랑하는 사람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 시의향기(詩香) 2018.01.26
길 위에서 읽는 시 / 여행가 김남희 여행가 김남희 “제 결핍을 사랑해요” 『길 위에서 읽는 시』 여행지에서 시는 더욱 예민하게 다가온다 미처 몰랐던, 그러나 역시 똑같이 피와 살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가는 다른 세계를 만나기 위해 여행을 하고 책을 읽는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의 상식을 흔들고, 믿음을 깨어놓고, 규.. 시의향기(詩香) 2017.01.04
시인 서정석2 목록열기 스크랩 엮인글 서정춘 다섯 번째 시집 <이슬에 사무치다> 북 리뷰 2016.12.15. 20:04 서정춘 다섯 번째 시집 <이슬에 사무치다> 이슬처럼 영롱한 시편들 아침 5시, 잠자리에서 일어나자 마자 유튜브를 켜고 장사익 노래, 서정춘 작시의 <여행>을 듣는다. 물결치듯 내 가슴.. 시의향기(詩香) 2016.12.23
시인 서정춘 "시 한 편 4년간 80번 고쳐 써, 나보고 몹쓸 병 걸렸대" 신준봉.권혁재 입력 2016.12.23 00:56 수정 2016.12.23 06:12 서정춘 6년 만에 다섯번째 시집 "단박에 모든 걸 보여주는 시는 감동이 금세 퇴색하고 증발해" 25행짜리 작품, 5행으로 압축도 시인·예술가들이 인정하는 시인 고은 "매력 없는데 순.. 시의향기(詩香) 2016.12.23
11월 / 나태주 흘러가는 11월이 너무 아쉬워서 오늘은 나태주 시인의 '11월'이라는 시를 캘리그리피로 써보았습니다. 돌아서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외버렸고 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어디선가 서리 맞은 어린 장미 한 송이 피를 문 입술로 이쪽을 보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낮이 조금 더 짧아.. 시의향기(詩香) 2016.11.26
"그냥 살았다"/김용택 시인 20년만에 고향 온 시인이 하는 말 “그냥 살았다”등록 :2016-09-16 10:39수정 :2016-09-16 10:45 지난 7월 시선집 <우리는 다시 만나고 있다>로 400번 돌파를 기념했던 창비시선이 김용택 시집 <울고 들어온 너에게>를 401번으로 선보였다. 400번대의 시작에 즈음해 표지 디자인도 단순하고 추.. 시의향기(詩香) 2016.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