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면
<사는 동안 꽃처럼-이철수의 나뭇잎 편지>
이철수 글·그림/삼인·1만2000원
“혼자 견디는 힘 없이는 살아서 건널 수 없는 거친 현실을 살고 있습니다. 좋은 친구, 좋은 이웃, 포기할 수 없지요. …
하지만 우정과 우애와 인간관계도 삶의 다양한 조건 가운데 하나일 뿐입니다. ‘어쩔 수 없이 혼자’인 것이 존재의 운명이지요.
존재의 의미를 일깨우고, 외로움과 고립감에서 놓여날 수 있게 하는 내면의 힘 없이 의젓하게 살아가기는 어렵습니다.”(6~7쪽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