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누군가 감옥에 갔지만 하나도 좋지 않아
반성없는 정당 사라진다면 더 행복” 직격탄
누리꾼들도 한국당에 “뻔뻔·적반하장” 비판
반성없는 정당 사라진다면 더 행복” 직격탄
누리꾼들도 한국당에 “뻔뻔·적반하장” 비판
청소년소아정신과 서천석 전문의(왼쪽)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한겨레 자료사진
이 같은 반발에 일각에서는 자신들이 배출한 2명의 대통령이 모두 비리 혐의로 구속된 상황에서 반성 없이 ‘음모론’만 주장하는 자유한국당의 행동이 몰염치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청소년소아정신과 서천석 전문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군가 감옥에 갔지만 하나도 좋지 않다. 한 인간을 감옥에 넣는다고 얼마나 달라질 일이 있겠는가”라는 글을 올리며, 정작 한국사회에서 사라져야 하는 건 ‘여전히 반성 없는 한 정당’이라고 꼬집었다.
서천석 전문의는 “부패와 무능의 십년을 만들고 누린 주제에 여전히 반성이라곤 전혀 없는 정당이 있다. 그들은 이 밤에도 욕지거리가 나올 한심한 논평을 내놓는다”며 “그런 집단이 국민의 세금을 연간 수백억 쓰고 있다. 나는 한 인간의 감옥행보다 그런 정당이 사라진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의 바람은 자신들이 열심히 노력해 만들었던 두 명의 대통령이 무능한 범죄자임이 드러났다면 스스로 부끄러운 줄 알고 국민 앞에 무릎꿇고 반성할 줄 아는 사회가 되는 것”이라며 “반성하지 않는다면 국민들이 그런 집단을 끝장내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누리꾼들은 “지난 10년을 이리 만드는데 큰 공을 세우고도 뻔뻔함과 적반하장으로 똘똘 무장한 그들을 보면서 진정 그들이 뭘 하는 사람이고 왜 그 자리에 있는지 할 말이 없어진다”, “몇 사람을 어딘가에 보내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고 그런 사람이 더 이상 나오지 못하게 막을 수 있는 사회 구조나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